탄산음료, 이온음료, 비타민 음료까지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가 들어간 각종 제로 칼로리 음료, 다들 한 번쯤 드셔보셨죠?
달달한 맛은 그대로인데 칼로리는 0이라는 점이 참 매력적으로 다가왔죠.
그런데 인공 감미료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은 칼로리가 0이라는 것뿐, 건강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오늘은 제로 칼로리 인공 감미료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보도록 할게요.
제로칼로리의 인공 감미료는 설탕 대신 사용되는 합성 감미료예요.
단맛이 뚜렷하지만 칼로리는 낮다는 특징 덕분에 다이어트를 하는 분들 또는 혈당을 관리해야 하는 분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되어주고 있죠.
대표적으로는 스테비아(Stevia), 아스파탐(Aspartame), 수크랄로스(Sucralose)가 있습니다.
1. 칼로리 섭취 감소과체중 또는 비만인 분들에게 인공 감미료는 단기적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설탕과 달리 이러한 인공 감미료들은 대부분 칼로리가 낮거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설탕 대체물이 장기적으로 체중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결국 영양소가 골고루 분포된 건강 식단을 섭취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2. 혈당 조절에 도움일반적으로 인공 감미료는 설탕과 달리 혈당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단, 이는 제한된 양을 섭취한다는 전제 하의 이야기이죠. 미국의 식품 의약국(FDA)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식품 안전 기관들은 매일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는 인공 감미료의 양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허용 일일 섭취량(ADI)라고 하는데요, 개인의 체중과 인공 감미료의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며 심지어 국가별로 조금씩 기준을 달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공 감미료라도 과다 섭취할 경우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하니, 인공 감미료라고 해서 마음 놓고 마음껏 섭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1. 장내 미생물에 악영향
아스파탐(Aspartame), 사카린(Saccharin), 수크랄로스(Sucralose)와 같은 일부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변화시키거나 특정 유익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장내 미생물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이는 장누수(leaky gut)와 같은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사카린과 같은 경우 장내 미생물에 의해 대사되면서 포도당 불내성(glucose intolerance)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과 같은 대사 질환의 발병률 증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 단맛에 대한 민감도 감소
설탕을 인공 감미료로 대체한다고 해서 ‘단맛 중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단맛을 느끼면 맛과 관련된 뇌 부위가 활성화되고, 쾌감에 중독되는 뇌의 보상 시스템이 돌아가기 시작합니다. 인공 감미료를 장기적으로 먹으면 우리는 이 흐름에 익숙해져 점점 더 단맛을 찾게 되겠죠. 설탕이든 인공 감미료든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가장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인공 감미료의 다이어트 효과에 대해서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Mayo Clinic에서 발행한 자료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인공 감미료가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운동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해당 아티클은 Mayo Clinic의 내용을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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